1. INTRO

1-1.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의 의미

인간의 몸과 마음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유기체처럼 작동한다는 개념은 오랫동안 인간의 철학과 생명과학에서 중요한 토대를 이루어 왔습니다. 이러한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은 불확실성이나 위험 등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특히 두드러집니다. 최근 뇌과학 분야에서는 이러한 상호작용의 의미와 그 기전을 밝히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1-2.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과 뇌의 역할

인간의 몸과 마음은 뇌를 중심으로 작용합니다. 뇌는 몸의 감각 정보를 처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반응을 일으키며, 마음의 감정 정보를 전달받아 그에 따른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뇌는 몸의 감각 정보를 받아들여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호르몬을 분비하고, 이를 통해 몸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1-3. 뇌과학의 관점에서 몸과 마음의 연결성 이해하기

최근의 뇌과학 연구에서는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을 설명하기 위해 뇌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상황에서 뇌의 피질 부분은 더 활발하게 작용하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 반응이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명상이나 심호흡 등의 방법을 통해 뇌파를 조절하면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몸과 마음의 연결성을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이해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2. 몸과 마음의 연결_뇌과학 측면에서

1.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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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라는 자극을 받으면 우리 몸은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반응하기 시작한다. 교감 신경은 우리 몸을 전투태세로 만들고 부교감 신경은 우리 몸을 이완 상태로 만드는데, 이는 교감 신경이 자극될 때 체내 부신 기관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과 부교감 신경으로 인해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의 영향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항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스트레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혈당을 높이고 항염 반응, 혈관수축 반응 등을 일으키며 몸의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 시킨다. 반면 아세틸콜린이 분비되면 혈압은 떨어지고 심장 박동은 억제되는 등 몸을 다소 느슨하게 만들어주는데, 중요한 것은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우울과 스트레스 등의 상태에 자주 놓이게 된다는 점이다.

이 때 마음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서는 부교감 신경이 분비되도록 하면 된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운동을 하면 좋은 이유다.